르노삼성, "SM3·SM5 국내차 동급 최고연비 인증"

르노삼성(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된 신연비 인증에서 뉴 SM5 플래티넘과 뉴 SM3가 국내 완성차 동급모델 중에서 최고의 연비효율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해 1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신연비 측정 기준에서 뉴 SM5 플래티넘이 중형차 최고 연비(가솔린 1위/ISG 미장착시 LPG 1위)를 달성하고, 뉴 SM3도 동일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연비를 인증받았다고 말했다.

뉴 SM5 플래티넘은 신연비 인증에서 국내 가솔린 2000cc 급 중형차 중 최고 연비효율인 리터당 12.6Km(CVT,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인증받았다. 이는 ISG 기술을 장착한 경쟁사의 제품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르노삼성측은 덧붙였다.

뉴 SM5 플래티넘은 연비 향상을 위해 뉴엑스트로닉 CVT 변속기와 엔진 성능 최적화를 위해 터빈스피드 센서 장착, 유체 클러치 개선, 고정밀 유압센서 적용,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했고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 저구름저항 타이어 장착, 중립제어 기능 적용 등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이 적용됐다.

◇ 국내 중형급 자동차의 신연비 기준 연료비 산출

뉴 SM3은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신개념의 무단 변속기 X-CVT를 적용하여 초기 가속 성능 및 연비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H4Mk 엔진과 X-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리터당 15.0 km(CVT, 자동 변속기)를 실현했다.

르노삼성은 신연비 인증에서 동급 최고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변속기(CVT)를 꼽고 있다. 뉴 SM5 플래티넘과 뉴 SM3 모두 CVT 미션을 장착했고 저마찰 설계와 폭넓은 기어비를 통해 발진 성능 및 연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엔진과 변속기에 저점도 엔진 오일 및 변속기 오일을 사용하여 엔진 및 변속기 내부 마찰을 감소시켜 연비 향상을 실현했다.

르노삼성은 신연비 인증으로 인해 뉴 SM5 플래티넘이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110만~16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뉴 SM3의 경우 SM5 보다 더 큰 동급 경쟁모델 대비 100만~300만원에 가까운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