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소나무 <사진: 기상청>
'올해 1호 태풍 소나무'가 화제다.
4일 기상청은 2013년 1호 태풍 '소나무(SONAMU)'가 지난 3일 밤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남남서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나무'는 2005년 이후 8년 만의 1월 태풍으로 4일 새벽 3시 현재 중심 최저기압 1002hPa의 소형 태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속 37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는 이 태풍은 오는 7일 새벽쯤 베트남 호치민 남쪽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새벽에는 말레이시아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명칭인 '소나무'는 북한에서 제출한 것이다.
'올해 1호 태풍 소나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월에도 태풍이 생기나?", "우리 나라엔 영향 없겠지", "북한도 태풍 이름을 짓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