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주식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은 17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투자 보유 금액은 411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전체의 32.2%를 차지했다.
유럽계 자금은 9조9000억원, 미국계 자금은 1조원을 순(純)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38조원이 순매수됐으며, 만기 도래된 것을 제외하면 7조4000억원이 순투자됐다.
한편, 한국 금융 당국과 금융 협력을 하기로 한 중동계 자금은 1조2000원 순유입돼, 2009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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