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들의 억울한 세금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세심판원이 형편이 어려운 영세납세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순회심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도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납세자들이 세금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고 투명하게 해결해주는 등 납세자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조세심판원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대천에서 '조세심판원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13년 신년 워크숍'을 갖고, 모든 직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조세심판원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심판원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난 연말 정부세종청사 이전, 새 정부 출범 예정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조세심판원의 미래 핵심가치를 정립했다.
심판원 직원들은 공정, 투명, 따뜻함 등 3가지를 심판원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열어 조세심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직원들은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영세납세자 권리구제 강화', '심판원 청렴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심판원이 실시해온 직권심리, 순회심판 등을 더욱 확대해 소액영세납세자들의 권리를 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조세심판 업무에 납세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화상회의도 활성화하고, 그동안 심판원의 성과위주 운영방식에 더해 납세자 권리구제의 질적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김낙회 조세심판원 원장은 "올해 조세심판원의 핵심가치는 공정, 투명, 따뜻함 등 3가지"라며 "특히 영세납세자들의 억울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고, 납세자들의 권리를 구제해주는데 직원분들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