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평가는 5~6가지 주요 의제별로 나눠 진행 할 것"
민주통합당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22일 "민주통합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분석과 대안마련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대선평가위원회는 앞으로 다뤄나갈 의제를 5~6개 분야로 나누고 평가위원들이 전문분야별로 담당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정규 모임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아홉 명의 소수의 위원들만으로 여러 가지 전문적인 쟁점을 효과적으로 다루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분야별, 쟁점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여는 평가위원 모임과는 별도로 부정기적으로 자주 모임을 갖고자 한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저희 위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객관적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모임에서는 "앞으로 언론관계에 있어서는 김재홍 경기대 교수가 간사위원으로 위원회의 공식창구 역할을 하기로 합의, 의결했다"고 전했다.
김재홍 간사위원은 "첫 회의에서 앞으로 다뤄나갈 의제를 논의했다"며 "한 5,6개 분야의 의제를 나누고 평가위원들이 전문분야별로 담당을 하는 게 어떠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은 "첫 번째 민생경제와 복지 분야에서 민주통합당과 후보가 어떻게 행동했느냐, 국민과 소통을 잘했느냐는 점검이다. 두 번째는 정치 행정 분야다. 세 번째는 세대, 사회계층, 문화 분야다. 네 번째는 소통, SNS, 사이버 정치와 선거,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정책 분야가 있고, 시민단체 시민사회운동 특히 여성분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주요 의제를 나눠서 하기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냈으며, 조금 더 보완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은 "이날 첫 회의에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방문해서 대선평가위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비대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마무리 짓고 민주통합당이 환골탈태되고, 재창당 수준까지 갈 수 있고, 전당대회가 원만히 치러지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