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코리아의 김중조 회장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선정한 제14회 SEMI 영업 및 마케팅 우수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마케팅 부문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반도체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3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이 상은 인텔의 창립멤버이자 어플라이드 머티어얼즈 및 노벨루스 시스템즈 설립에 일조한 저명한 반도체업계 선구자인 밥 그래햄 기리는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 큰 공헌을 해왔다. 1985년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회전펌프를 사용할 당시 이탈리아에서 폼블린 오일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드라이 펌프"라는 새로운 진공 펌프의 판로를 개척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해외의 각종 증빙서류 및 신뢰할 만한 자료를 제공해 펌프의 가치를 시연했으며 생산라인에서 드라이 펌프를 사용하도록 고객사들을 설득 생산성 개선 및 프로세스 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진공학회의 부회장 겸 한국 진공 연구조합의 회장을 맡아 업계와 학계의 가교역할을 하는 한편 2007년에는 한국의 235 개 반도체 관련 회사들로 구성된 한국 반도체협회(KISA)의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2년 7월에는 SEMI 국제이사회 이사로 임명되었고 2008년에는 이사회 부의장, 2009년에는 의장이 되었으며 무역박람회, 경영자회의, 신흥 시장, EHS 서비스 및 표준 등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데니 맥커크 SEMI 회장은 “진공 부문에서 김중조 회장의 영업 및 마케팅 지도력, 그리고 다양한 산업회에 대한 그의 공헌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오늘 SEMI와 회원사들은 김 회장이 우리 업계의 성공에 끼친 공헌을 인정하는 상을 수여하게 되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