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에 마약 숨겨 밀수한 '엉뚱女' 벗겨보니…

미국 브롱스에서 손수 만든 거들에 마약 6.5kg을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두 여자가 마약탐지견에 발각돼 체포되었다.

프리실라 페냐와 미쉘 브라싱게일로 알려진 이들은 세관과 국경검색이 중단된 토요일 젯트블루 항공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뉴욕의 케네디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길이었다.

공항 마약탐지견이 페냐라는 여인의 근처에 왔을 때 개가 마약냄새를 맡고 그녀의 보따리 주변에서 경고를 보내자 공항 검색요원이 페냐의 몸을 더듬어 수색을 실시해 마약을 발견했다.

그녀들은 마약운반을 위해 손수 제작한 특수 기저귀에 코카인을 가득 채워 거들처럼 위장해 바지 속에 입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여인은 마약밀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브라싱게일은 부르클린 세관에 구금되어 있는 반면 페냐는 1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