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0원 오른 1087.00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30선으로 밀려났다. 5일 코스피는 15.03포인트(0.77%) 내린 1938.1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와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한 탓에 19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물량을 사들였지만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에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1억원, 3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1911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1.2% 상승했고, LG유플러스가 LG유플러스가 기관의 순매수세 1.2% 상승하는 등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동아제약은 자사주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3.8%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테이블 등 시설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3.6% 상승했고, 롯데쇼핑은 중국 마트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2.6% 상승했다.
LG생명과학은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으로 1.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620만주와 3조7035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1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0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16포인트(0.63%) 내린 498.16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반도체,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씨젠,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파루가 인플루엔자 확산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8.8% 오름세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9%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아트론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12.6%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3% 상승했다.
컴투스가 신작 게임 출시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3.1% 오름세를 기록했고, 다날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관련 수혜주로 부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0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28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087.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