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 만난 '여친' 얼굴에 대문짝 문신

동종 전과를 가진 남자가 처음 만난 지 24시간 만에 여자의 얼굴 전체에 5인치 크기의 문신을 새긴 사건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온라인에 의하면 러시아 사란스크 출신의 레샤와 토우마니안츠는 그들이 만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여자의 얼굴에 고딕체로 커다랗게 ‘루슬란(Ruslan)’이란 문자를 새겨 넣었다.

온라인 채팅룸에서 만난 그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즉시 만났으며 사랑을 느꼈다면서 “내 몸 구석구석에 그를 문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문신은 그를 향한 영원한 헌신의 상징”이라는 말과 함께 “가능한 빨리 그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도 덧 붙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녀의 남자 친구인 토우마니안츠는 2009년에도 잠들어 누운 18살 여자의 얼굴 전체에 56개의 별을 문신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잠에서 깨어난 여자가 그를 고소해 벨기에로 달아난 적이 있는 전과자였다.

레사의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그녀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는 의견들이 많지만 이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전과가 있는 사람에 의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다만 잘 되기를 바란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녀의 지인들도 그녀가 너무 성급한 결정을 한데 대해서 극심하게 후회할 것이며 너무나 흉측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때로는 긴 시간을 통해 논쟁을 하다가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것보다 즉흥적인 결정이 가장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