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주식 및 채권 발행 신고서가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된 증권신고서가 총 585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식 발행 신고서는 34.1%, 채권 발행 신고서는 15.7% 줄었다.
이 중 67건(전체의 11.5%)에 대해 금감원은 89회 정정 요구 조치를 내렸다.
정정 요구 비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재무 상황과 관련해 기재되지 않은 사례가 6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기존의 영위 사업과 관련한 위험이 미흡하게 기재된 사례도 46.1%에 달했으며, 계열회사 위험(39.3%) 및 지배 구조 위험(30.3%)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47.9%, 코스피 8.6%, 비상장 2.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