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35원 오른 1088.20원
코스피 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하며 1930선 초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4.42포인트(0.23%) 내린 1931.7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지수 상승 모멘텀(동력)의 부재로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이 출회돼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8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억원, 79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248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타임워너, 랄프로렌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소식이 전해졌지만, 다음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IT주들이 1월 수출 호조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기관의 순매도세에도 5일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NHN이 모바일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신규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불확실성 문제 해소 기대감으로 3.1% 상승했다.
STX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3.3% 상승했고, 파미셀은 바이오의약품 이송용기 특허 등록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락앤락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9% 상승했고, 풍산이 영업상황 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2.4% 상승했다.
LG전자는 특허소송 승소 소식으로 2.0% 상승했고 현대제철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079만주와 3조510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8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1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78포인트(0.16%) 내린 501.78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비금속, 기계장비, 기타제조, 건설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GS홈쇼핑, 동서 등이 하락했다.
뉴보텍이 태국 정부의 치수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세를 기록했고, 덕산하이메탈이 삼성 OLED TV출시 기대감으로 5.1% 상승했다.
이녹스가 제품 다변화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0% 상승했고, 인터플렉스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2.0% 상승했다.
CS엘쏠라가 삼성 OLED TV출시 기대감으로 6.9% 상승했고, SBI액시즈가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을 인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7.3%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3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8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35원 오른 1088.20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