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최봉홍 간사, 원유철·이재영 의원 위원으로 구성
새누리당은 7일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여야 6인협의체 구성과 관련, 비례대표인 최봉홍 의원을 간사로 하고 쌍용차 본사가 있는 평택을 지역구로 둔 원유철, 이재영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무급휴직자 455명을 3월 1일자로 복직시킨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쌍용차에는 정치권의 불필요한 개입이 아니라 노사의 자율적 합의를 존중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여야 협의체를 그런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쌍용차 국정조사를 위한 전 단계 차원에서 '여야 6인협의체'를 구성, 거듭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기춘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6인 협의체'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놓고 다시 한 번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