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한민국 경제국경 지킴이" = 서울본부세관은 8일 시가 23억원 상당의 짝퉁 불법통관을 적발한 박미아 관세행정관 등 직원 4명을 1월의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왼쪽부터 류선·이정현 행정관, 김기영 서울세관장, 박상현·박미아 행정관)
시가 23억원에 달하는 위조상품을 불법 통관하려던 업체를 적발하는 등 지난달 우리나라 경제국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한 서울세관 직원 4명이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8일 짝퉁 불법통관을 적발한 박미아 관세행정관을 비롯해 이정현, 박상현, 류선 등 4명의 관세행정관을 올해 1월 업무분야별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박미아 행정관은 시가 23억원에 달하는 위조상품을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도용해 여러 사람들 명의로 몰래 통관시키려던 업체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박 행정관은 평소 남다른 정보분석력과 추진력으로 조사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이번 사건도 3개월 동안의 끈질긴 수사 끝에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한편 FTA 분야에서는 FTA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신여대 등 대학교들과 협력해 '글로벌 FTA 무역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한 이정현 행정관이 우수직원으로 뽑혔다.
이 행정관은 글로벌 FTA 무역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해 미래 FTA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했고, 수출 초보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해 중소수출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심사분야에서는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로열티와 개발비를 지급하면서도 가산 신고를 하지 않았던 수입업체들을 발견, 면밀한 법률 검토와 과세논리로 대응해 세금을 정확히 과세한 박상현 행정관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류선 행정관은 수출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출통관 자신만만'이라는 교육안내 가이드를 발간, 전국세관 수출업무 담당자들에게 배포해 업무 노하우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관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뽑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달 탁월한 업무성과를 내거나 세관의 명예를 높인 직원들을 선정,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으뜸이 직원상'을 포상하고 있다.
김기영 서울본부세관장은 "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를 높이고 국가이익 창출에 기여한 직원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포상할 예정"이라며 "직원들 모두 대한민국 경제국경을 지키는 수도세관인 서울세관의 직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