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군 골프장서 '개인 카트' 사용…'변기 공주' 박근혜 연상"

추미애 "윤 대통령, 국민 혈세로 전용 카트 구입해 골프장마다 들고 다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군 골프장에 본인 전용 카트를 공수해 사용한다는 제보가 의원실로 들어왔다"라며 "변기 공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상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이 군 골프장에 본인 전용 카트를 공수해 사용한다는 제보가 의원실로 들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따져 물었다"라며 "변기를 가지고 다녀 '변기 공주'라고 조롱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추 의원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태릉 등 군 골프장 이용 시에 골프장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대통령 전용 골프 카트를 경호처에서 직접 공수해 이용한다는 제보가 있다"며 "대통령이 골프치러 다니면서 국민 혈세로 전용 카트까지 구입해 골프장마다 들고 다닌다는 것이 제대로 된 예산 집행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국방부 장관은 "확인해드릴 수가 없다"며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