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KB(46만원)·NH(44.7만원)·키움(44만원)·SK(43만원)·교보(41만원) 유지
KB證 "3분기 호실적·지급여력비율 상승...주주환원 기대감 높아"
NH證 "주주환원 여력 충분... 실적과 향후 규제 영향도 안정적"
키움證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예상", SK證 "주주환원율 50% 목표 유지 전망"
교보證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내년에도 성장이 기대"
◆…사진=삼성화재
올해 3분기 안정적 순이익을 달성한 삼성화재에 대해 증권가는 '지급여력비율 상승'으로 '주주환원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진단했다. 일부 증권사는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꼽기도 했다.
15일 KB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목표주가를 현행 46만원 유지했다. 이외 NH투자증권(44만7000원)과 키움증권(44만원), SK증권(43만원), 교보증권(41만원)도 목표가를 현행대로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2주간 최고가는 39만3500원, 최저가는 2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이날 삼성화재의 3분기 호실적과 지급여력비율 상승으로 주주환원 및 투자 재원 확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자산부채관리(ALM)로 순자산 감소 영향이 적어 안정적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아직까진 밸류업 관련 구체적 계획을 밝히진 않았으나 중기 목표 주주환원율 50%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화재의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2만1000원, 배당수익률은 6.3%로 전망했다. 2023년 삼성화재 주당배당금은 1만6000원, 배당수익률은 6.1%였다.
NH투자증권도 이날 삼성화재가 안정적 실적을 발표한 만큼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이 280.6%에 달하는 데다 실적과 향후 규제 영향도 안정적이라, 주주환원 여력은 매우 풍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존 배당 성향의 소폭 확대를 예상하지만, 밸류업 발표와 주주환원 정책 변화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키움증권도 삼성화재가 투자이익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다양한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호한 실적 및 신계약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으로 중장기 50%의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한 바 실적 성장에 기반한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다른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인한 배당 가능이익 측면의 부담 및 K-ICS비율 측면의 압박으로 올해 배당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삼성화재의 경우 높은 자본력 및 안정적인 실적·가정관리를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도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업종내 탑픽(최선호주)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올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효율성 강화를 통해 이익 방어가 시현되고 있으며, 경쟁력있는 신상품 출시와 GA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이 내년에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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