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등 포함될 듯
13일(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설 연휴 이후에 약속한 2차 인선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가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발표되는 명단과 인원에 대해선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구체적인 인선 발표명단에 대해 "현재로써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차 인선이외 추가 3차 인선이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인선 명단을 누가 발표할 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선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부 일부 부처 장관급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수위가 발표한 17부3처17청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현재 국회에서 한창 협상 중인 점을 고려해 미래부, 외교부 등 직제나 업무분담이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거나 명칭변경에 대해 일부 반대가 있는 부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와 함께 13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급 인선을 먼저 한 뒤에 오는 14일 이후 추가로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이 완료되면 17개 부처 장관급 인선을 한꺼번에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윤 대변인은 "발표 주체는 내일 오전 11시 공동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이외 인선과 관련한 추가적인 질의에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