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북한 3차 핵실험 추정 소식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2.35포인트(0.12%) 내린 1948.55를 기록,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이미 예견됐으며, 그간 반복학습의 영향으로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또한 코스피는 이번 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에서 태양광 주택 프로젝트 파이낸싱(PF)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에 OCI가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31포인트 내린 504.6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하락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 이상 상승하고 있고, 서울반도체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