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가 공개된 일반적인 내용과는 다른 획기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IT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리뷰를 제공하고 있는 프로덕트리뷰(PR)는 “옵티머스G 프로에 적용된 일반적인 사양도 최고급 수준이기는 하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보면 훨씬 놀라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세미(2.5D) 3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옵티머스G 프로의 사양은 퀄컴의 1.7GHz(기가헤르츠) 스넵드레곤 S4 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 램, 32GB 내장 메모리 및 1300만화소의 카메라 그리고 3140mAh(밀리암페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히 5.5인치 풀HD(1080P) 디스플레이로만 알고 있는 화면에 세미 3D(2.5D)라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완전한 3D화면의 어지러움과 2D 화면의 단조로움을 동시에 극복하는 기술로 분석된다.
프로덕트리뷰는 2.5D 디스플레이는 매우 관심이 가는 기술로 LG가 공개한 사진의 이미지가 매우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5.5인치 고선명 디스플레이가 곡면 유리효과를 내도록 해 2.5D 기능을 구현토록 만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이번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된 후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LG전자가 제품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를 다음달 중순경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사전적 대응을 통해 정면대응 하겠다는 의사라고 진단하고 갤럭시S4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로덕트리뷰의 압둘라 나지는 “현재 사진만으로 모든 것을 발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2.5D 기능으로 나타나는 부분들이 LG의 마케팅을 위한 속임수인지 진짜 그러한 기능을 구현할 것인지는 제품이 공개되는 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