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대표 먹는 화장품 이너비가 중국의 춘제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 보름간(1일~15일) 올리브영, 면세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전월 동기대비 3배가량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지도에 이너비 소개내용을 싣고 할인쿠폰과 함께 중국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정우성의 브로마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중국어 가능 직원 배치와 중국어 소개자료를 비치해 제품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 높은 성과를 거뒀다.
CJ는 이번 춘제 기간의 성과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리브영 매장과 면세점 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소개자료를 비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은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생소한 제품이어서 한국에서 이너비를 먼저 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너비 브랜드 담당 이병희 부장은 “먹으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너비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의 피부까지 책임지는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첫 타깃으로 삼고 국내에 관광 온 소비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겨울 출시한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은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히알우론산 성분을 대폭 강화하고 휴대와 음용이 간편하도록 앰플형으로 만들었다. 식약청으로부터 콜라겐과 히알우론산 모두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과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 앰플 한 병에는 고순도(98.8%) 콜라겐이 2000mg 함유되어 있으며 취향에 따라 과일주스, 요거트 등에 넣어 마실 수 있어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산 화장품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늘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먹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경우 건강식품에 관심이 높아 먹는 화장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