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ppleInsider
저가 아이폰이 3분기에 199달러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파이퍼 제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투자노트에서 "저가 아이폰은 올해 3분기에는 출시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언락폰(통신사지정 없는) 시장 수요는 매우 견고하다"고 주장했다.
먼스터는 올해 언락폰의 세계 시장규모를 1350억 달러로 추정하고 애플은 이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초부터 애플이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에 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더 많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으며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브라질 인도와 같은 글로벌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쉬운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아 저가시장의 점유율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아이폰 중 가격이 제일 싼 아이폰4도 세계시장의 저가 스마트폰 평균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이러한 결과는 애플이 대부분의 시장은 도외시하고 시장의 꼭대기 일부만을 커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애플의 아이폰5는 다른 경쟁자들의 고급 제품보다 19%이상 높고 아이폰4S도 중급 기기들보다 48%나 비싸 다른 경쟁자들의 저가 기기들과 너무 큰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진 먼스터는 “애플이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저가 시장규모가 올해 1350억 달러에 달하는데 중요성이 있다”며 “평균 판매가격을 250달러로 가정할 경우 저가 시장의 규모는 약 5억40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60%에 달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199달러의 가격으로 9월 쯤 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3700만대, 내년에는 9600만대, 그리고 2015년에는 1억7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가제품 출시가 단위당 낮은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저가 시장(전체적인 시장규모는 1350억 달러로 예측)의 점유율을 높여 전체적인 이익을 증가시키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제품의 판매에 맞춰 애플의 주식을 사게되어 주가가 오르는 2가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