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입직원 환영조회'에서 서울청 음악동호회 소속 회원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오보에 등 악기 연주로 전입직원들을 환영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지방국세청 제공)
조현관 서울청장 "변화는 기회…재정조달업무 앞장서야"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사 2층 강당에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퍼졌습니다.
다소 엄격한 분위기의 국세청 건물에 클래식 연주가 울려퍼진 것은 이날 6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를 맞아 조현관 서울국세청장이 연 '서울청 전입직원 환영조회'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조 청장은 취임 후 세번째 갖는 조회에서 "정기 인사이동을 통해 지방청에서 전입한 직원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인력 재배치 등 인사 변화에 따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면서 "투명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자기관리에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금년도에 재정조달 등 어려운 세정 과제가 많으니, 각 국·실장을 중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신규 전입 직원들에게는 "'변화(Change)는 기회(Chance)'라는 적극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변화에 동참해 달라"면서 "직원 개개인이 조직의 공동운명체이므로, 서로 화합해 재정조달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는데 서울청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선조들의 심신 수련법인 국선도를 소개하면서 "저동 별관에 국선도 수련실이 마련돼 있으니, 국선도를 통해 업무로 지친 심신을 다스려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조회에서는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실력을 연마한 서울청 음악동호회 회원들이 비올라, 오보에, 바이올린 연주와 가곡을 선보이며, 전입직원들을 환영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전입으로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느낀 직원들이 따뜻한 차와 음악을 함게 하며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으로 전입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전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