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수주출하비율(BB)율이 균형점인 1을 넘어서며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신호가 나와 호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지난 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장비제조업체 1월 수주액은 10억9000만 달러로 BB율 1.14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을 넘어섰다.
BB율이란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출하량 대비 수주액이 어느 수준인지를 파악, 1.00보다 크면 활황, 이보다 낮으면 주문량이 출하량을 넘지 못해 침체국면으로 평가된다.
지난 1월 BB율이 1.14를 나타냈다는 것은 출하 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14달러라는 것으로 수주액이 출하액을 넘어서고 있어 반도체 장비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월 발표된 직전 3개월 평균 수주액은 10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의 9억2740만 달러에 비해 17.2% 상승했으나 2012년1월 11억9000억 달러에 비해서는 8.5% 감소한 수치다.
한편 1월 출하액은 9억521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의 10억1000만 달러에 비해 5.4% 하락했으며 2012년1월 12억4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3.2% 감소했다.
또한 2012년 12월의 직전 3개월 평균 출하액 10억68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의 9억1010만 달러보다는 10.6% 상승했으나 2011년11월 13억 달러에 비해서는 22.6% 감소했다.
데니 맥거크 SEMI 회장은 "올해 1월 3개월 평균 수주액은 신규 반도체 제조장비 주문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출하는 소폭 감소했다"며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BB율이 균형점인 1을 넘어섰지만 수주와 출하 모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계획과 경제여파에 여전히 조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