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0원 오른 1086.30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는 9.37포인트(0.46%) 내린 2009.5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엔화약세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9억원, 72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343억원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조기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독일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KB금융,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감했고, 삼성테크윈이 감시장비와 에너지장비, 산업용 장비 등 3대 구조산업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3.6%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진디스플레이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7% 상승했고, 신세계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7%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예상은 뛰어넘은 3분기 실적 소식이 전해지며 2.4% 상승했고, 한화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8% 상승했다.
동원F&B가 중국 수출 기대감으로 3.4% 상승했고, CJ CGV가 한국영화 흥행 소식으로 실적 기대감이 형성되며 5.9% 상승했다.
롯데삼강이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7% 상승했고, 한국콜마가 실적모멘텀 지속 기대감으로 3.5%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332만주와 3조092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8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09포인트(0.21%) 내린 527.27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씨젠,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GS홈쇼핑, 동서,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인터플렉스, 플렉스컴 등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주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8.0 출시로 인한 신규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옵트론텍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2% 상승했다.
게임빌의 '제노니아2'가 미국 어린이 교육용 추천게임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3.6% 상승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개인의 매수세에 3.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3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88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086.30원으로 하루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