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4일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세청은 4일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33명(개인 17명, 법인 16명)을 오는 5일 수송동 국세청사에 초청, 조세박물관에서 아름다운 납세자 게시판 제막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이달 말 방송될 예정인 KBS 열린음악회에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유공공무원 가족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각 관할 세무서별로 4~5일 양일간 지역인사와 인기 연예인들을 초청해 1일 명예세무서장,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해서 일선 현장의 대민봉사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모범납세자 홈페이지에는 국세청장의 수상 축하 메시지가 팝업창으로 게재되고, 납세자의 날 행사기간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에게는 탁상용 시계 등 감사 기념품도 증정된다.
일선 세무서에서는 세금 중요성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등학교, 세무관련 특성화고 등을 방문해 세금교육 교재와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대학 세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세금을 주제로 하는 '세금토크' 이벤트도 운영하는 등 소통 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국세청은 오는 7월1일까지 전국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세금의 중요성과 성실납세를 주제로 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 공모전도 열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장혁, 한지민씨에 이어 올해에는 엄태웅, 한가인씨를 모범납세자로 위촉한 뒤 1년 동안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금납부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성실납세 우대정책을 적극 펼쳐 사회 전반에 성실납세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