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0원 오른 1093.20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01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피는 13.34포인트(0.66%) 내린 2013.1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 정부의 자동 지출삭감인 시퀘스터 발동 소식에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기관 매도물량이 4000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제조업지표와 소비 지출 등 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02억원, 140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28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61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업, 보험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고, NHN이 웹보드게임 규제안 철회소식으로 4.6% 상승했다. 강원랜드가 시설 증설로 인한 실적 기대감으로 2.1% 상승했고, 엔씨소프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1.8% 상승했다.
지역난방공사가 호실적과 고배당에 힘입어 3.3% 상승했고, 농심이 미국LA에서 8년 만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소식으로 1.4% 상승했다. LG생명과학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1% 상승했고, 현대하이스코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5% 상승했다.
녹십자는 핵심 프로젝트 해외 진출 가속화 소식으로 1.7% 상승했고, LG유플러스가 SKT의 영업정지로 가입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1.5%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511만주와 4조142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1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8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51포인트(0.28%) 오른 537.38을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씨젠, 파트론,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다음, 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다믈멀티미디어, 매커스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의 4월 재보선 출마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CJ E&M, 네오위즈게임즈 등 웹보드 게임주들이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안이 철회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이녹스가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4.3% 상승했고, 에이스침대가 1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4.1%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2.8%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19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오른 1093.20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