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포럼이 FTA의 활용과 대응책 마련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관세포럼은 지난 9일 서울세관에서 '다국적기업의 글로벌소싱과 FTA 활용'을 주제로 2013년 춘계 학술세미나(제45차)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확대돼 가는 FTA 시대를 맞아 수출기업들을 위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TA활용도 향상을 위한 당면 정책과제와 한·미 FTA에서 미국의 원산지 검증절차 안내 등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철구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은 다국적기업의 글로벌소싱과 관련한 원산지세탁에 대한 관세행정상의 대응방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OEM생산방식으로 FTA특혜적용을 피하기 위한 원산지세탁 개연성과 기업심사과정에서 이전가격 구조까지 검증해 볼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정재완 교수는 FTA 활용도 향상을 위한 당면 정책과제로 FTA 활용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활동과 FTA 활용 업체의 사례조사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FTA 지원센터 임성균 서기관은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의 원산지 검증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세포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포럼회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세관직원과 관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