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삽겹'이미지,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한우 양지 국거리를 구이용 우삼겹 부위로 개발해 100g당 1900원에 14일부터 20일까지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양지부위를 국거리용(냉장)으로 구입할 경우 100g당 4800원이지만, 우삼겹용(냉동)으로 구매시 100g당 1900원으로 6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식탁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최근 한우 사육마리수가 증가와 함께 불황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해 시세가 지난해 대비 17% 가량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신상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봄철부터 가을철에 국거리용 부위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으로 개발하게 됐다. 실제로 한우양지부위는 겨울(11월~2월) 매출구성비가 전체의 49%에 달하는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요량이 크게 변화하는 부위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이용 양지 우삼겹을 등심 대비 67%, 양지국거리 대비 6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이는 호주산 척아이롤(100g당)과 250원, 삼겹살과 520원 차이에 불과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마트는 햇채소 할인전도 함께 진행한다.
의령, 하동 등에서 출하중인 햇양배추(통)를 정상가 1980원에서 40% 할인해 1180원에, 햇감자(100g)를 정상가 528원에서 18.9% 할인한 428원, 햇더덕(300g)을 8800원에서 5980원으로 32%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홍성진 바이어는 “최근 축산물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시세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소비가 부진한 한우국거리 부위를 구이용으로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한우구이용 고기를 돼지 판매 가격에 제안해 삼겹살 못지않은 축산 선호부위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