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부처별 협업 계획 모아 칸막이 없애야"
"산업단지별 재해 점검체제 상시 가동" 주문
청와대는 오는 21일부터 행정부 각 부처별 업무보고에 착수한다. 청와대 비서실은 18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주 목요일 3월 21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행정부에 대한 업무보고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임 장관들이 부처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말고 이번 행정부 업무보고 때 구체적인 칸막이 제거 실행 계획을 포함해 부처 간 협업 시스템을 보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다.
허 실장은 구체적으로 신임 장관들이 부처 간 협업 계획을 국무총리실에 빨리 넘겨줄 것과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형성된 국정비전과 목표 등에 대한 공감대가 장차관은 물로 산하 단체에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업단지 재해 발생에 대해 "부처별로 재해 발생 예방 대책 및 수습 방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별로 합동 점검체제를 만들어 연중 상시 가동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