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드로이드카오틱
삼성의 갤럭시S4가 공개된 가운데 출시 가격이 100만원이 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IT전문 보도매체인 안드로이드 카오틱은 “의무 약정이 없는(보조금이 없는) 기기 기준으로 갤럭시S4의 이탈리아 출시가격이 699유로(100만5000원)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나라에서의 출시가격은 국가별로 100유로(14만원) 내외의 차이가 발생될 것이라며 이는 통신사의 보조금 정책에 따른 차이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의 정확한 출시가격은 최저 600유로에서 700유로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아마존은 현재 갤럭시S4를 중간 가격인 650유로(93만5000원)에 예약주문 받고 있다.
한편 미국 내 판매 가격은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약관을 설명한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소비자 가격이 579달러(64만6000원)으로 설명되어 있다.
이 가격은 세금 포함 전 가격으로 세금과 판매점 마진을 더 하더라도 16GB(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5 판매가격 649달러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용 제품이 옥타코어를 탑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650달러(72만5000원)보다 낮은 가격이라면 상당히 저렴하게 출시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에 놀랄 것은 없다는 것이 해외언로들의 전언이다. 일반적으로 메이커들은 플래그쉽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처음에는 높은 가격을 책정해 발표하고 나중에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HTC의 원(ONE)은 660유로로 책정되었으며 소니의 최신 주력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Z도 600달러에 출시된 것과 같은 방식이다.
따라서 국내에서의 출시가격은 유럽과 같은 부품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전작 갤럭시 S3의 경우 3G기종은 90만4천 원, LTE 기종은 99만4천원에 출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