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사진)이 이르면 20일 오후 취임할 예정이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및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정무위는 신 위원장의 인사 청문회 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 이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 임명이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사 청문회가 무난하게 마무리된 만큼 취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정무위는 신 위원장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를 연 바 있다.
가계 부채 해결과 금융 공기업 민영화, 서민금융 등 향후 금융정책에 대한 신 내정자의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뤄졌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다운(down) 계약서 작성을 비롯해 차명 거래, 업무비 허위 사용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 내정자는 취임 즉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민행복기금' 설립을 통해 저소득층의 채무 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체돼 온 금융위 내부 인사도 이달 중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