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19일 임원회의를 열고 국민행복기금의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국민행복기금 신청자가 접수를 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 및 금융회사들과 함께 중소기업, 서민층을 방문하고 상담을 통해 정책을 실행할 방침이다.
최 원장은 "건의 사항을 검사와 감독 업무에 반영하고 반드시 피드백이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형식적인 행사로 인해 현장에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금감원은 경남 창원에서 서민금융 상담 행사를 열고 금융 이용자들의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는 최 원장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서민금융 상담 행사인 만큼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