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세호로보트가 글로벌 자동화 장비 리딩 기업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세영 세호로보트 대표(사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호로보트는 다수의 FPCB(연성회로기판)과 터치스크린패널(TSP) 자동화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업체는 향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LED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그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수요 증대와 FPCB와 TSP의 고성능·고집적화에 따른 전자동화 공정의 확대에 발맞춰 스마트 기기용 윈도우글라스 가공장비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호로보트의 매출은 이런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9년 65억원에서 2010년 131억원, 2011년 194억원, 2012년 24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약 37.5%의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왔다.
세호로보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6500~75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약 72억~83억원이다. 공모 금액 중 약 45억원은 공장 이전 비용에 사용된다.
이 업체는 오는 20~21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26~27일 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