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필름 제조업체‥‘납세자의 날’ 국무총리표창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휴대폰 액정화면 등 특수필름을 생산하는 회사가 창업 13년 만에 연매출 190억 원을 웃도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북 익산시 석암동에 자리한 편광필름 생산업체인 (유)동양산업개발은 직원 700여명이 국내 지역을 무대로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동양산업개발의 핵심기술인 편광필름 제조 기술은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편광 필름(polaroid film)은 입사광의 수직 또는 수평 편파를 구분하여 통과시키거나 차단시킬 수 있는 성질의 필름.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등의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 장치(TFT-LCD)나 카메라 특수 효과용 필터, 입체 영화 안경 등에 사용되는 광학 필름이다.
1997년 설립된 동양산업개발은 2010년 240명이던 상시고용인원을 2011년에는 630여명으로 264% 증가시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전북익산 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여성인력 고용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투명 경영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에는 성실납세업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통합적인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회사의 자금, 회계, 구매, 생산 등 모든 업무를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2011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은 만들지도 말아야 한다’는 모토아래 품질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현재 안전무재해 2000일을 향해 질주 중이다.
또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게을리 않고 있다.
모든 직원이 천사운동을 펼쳐 매월 급여소액기부를 실천하고, 지역의 장애우시설과 자매결연을 통해 분기별로 임직원들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말이면 김장봉사,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 이익잉여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중견기업으로써의 위상을 쌓고 있다.
최진연 대표(사진)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품질의 필름을 생산하고, 각종 제세의 성실신고·납부로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기업, 창의와 열정으로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작은 성공보다는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