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최우선화·은퇴 안전망 등 연구·권고
CFA(공인재무분석사) 협회가 신뢰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금융계를 형성하기 위해 '금융의 미래'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자 최우선화와 시스템 보호, 은퇴 안전망, 금융 지식, 규제와 시행, 투명성 및 공정성 등 6가지 주제에 관한 연구와 권고사항을 기획해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에 걸친 폭넓은 채택과 변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CFA 협회는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원칙을 모은 '투자자 권리 설명서'를 발표했다.
설명서의 내용은 투자 관리와 개인 뱅킹, 연구 및 조언, 보험과 부동산 같은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두루 적용된다.
또한 객관적인 조언 및 이해 상충 공개,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수료와 같은 투자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권리가 담겨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 CEO겸 사장인 존 로저스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더욱 미래 지향적인 산업의 형성을 추구하고 리더십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협회는 이러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에 이익이 되는 가장 높은 윤리, 교육 및 직업적 우수성 기준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FA협회는 경제 전문가 존 케이를 자문위원장에 선임해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오는 5월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CFA 협회 연례 회의에서 행동을 촉구하고, '금융의 미래' 프로젝트의 목적과 미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