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10원 내린 1105.70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6.03포인트(0.30%) 오른 1983.70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장 후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도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3인방이 엔/달러 환율 하락 속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대형주들의 상승세에 코스피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강력한 은행 구조조정이 유로존 내 다른 위기국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3억원, 26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8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 회복세에 따른 굴착기 판매 실적 급증 소식으로 4.3% 상승했고, STX팬오션이 매각작업 진행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증액 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실전개선 기대감으로 1.6% 상승했고 보령제약이 지난해 중국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6.0% 상승했다.
건설회사 신한이 취득세 감면기한이 오는 6월말까지 연장됐다는 소식으로 8.9% 상승했고, 한화타임월드가 지방유통업체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으로 4.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877만주와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8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34포인트(0.06%) 내린 549.90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비금속, 금속, 유통, 운송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파트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SK브로드밴드, 씨젠 등이 하락했다.
이글루시큐리티, 넥스지 등 보안주들이 방송사 YTN 홈페이지 접속 장애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성엘에스티가 폴리실리콘 가격 호조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4.9% 상승했고 옵트론텍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4.6% 상승했다.
포스코ICT가 기관의 매수세에 2.6% 상승했고 차바이오앤이 정부의 헬스케어산업 육성 기대감으로 2.6% 상승했다.
이녹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으로 2.3% 상승했고 성우하이텍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1.7%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3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7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내린 1105.7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