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중 POS설비도입시 소득세 감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특법 개정법률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 사업자 가운데 POS(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설비도입 사업자 및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동일하게 매출액 증가분의 50% 또는 매출액의 20%에 상당하는 소득세가 감면된다.

이같은 소득세 감면은 최근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로 과표 양성화가 크게 진전됨으로써 영세 자영사업자들의 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재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참고로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7억823만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8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금액도 1999년도에는 42조4681억원에서 무려 36조4257억원 늘어난 78조89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