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 버스기사 <사진: SBS>
살신성인 버스기사
지난 28일 SBS는 최근 중국 저장성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반대편에서 튕겨져 나온 가로등과 충돌하는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 기사는 사고로 비장이 파열되는 상황에서도 핸들과 기어를 놓지 않고 갓길에 차를 세워 승객 26명의 생명을 구했다.
'살신성인 버스기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능적으로 차를 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기어가 맞는지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버스기사는 안타깝게도 사고가 난 지 사흘 후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살신성인 버스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사람이네", "자기 비장이 파열됐음에도 어떻게?", "살신성인 버스기사 같은 사람이 많아야 좋은 사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