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합의와 부동산 규제 완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으로 강세 전환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 주간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2.22%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는 2.00%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하회했다.
조성욱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는 대외 불화실성 완화에 따른 대형주의 강세로 한 주간 2.19%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550선에 넘나들며 1.48% 올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2.47%로 가장 높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식펀드는 2.0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배당주식펀드는 통신업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1.93%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았다"고 분석했다.
그외 주식형보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25%와 0.8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9%,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2%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