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디자인 메카인 이태리 밀라노에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조형에 담아 감동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설치 미술이다.
현대차는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단순히 고객들에게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객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작품을 기획 및 제작,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4월초에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961년 출범한 세계적인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다.
현대차가 선보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전시장 천장에는 스크린 역할을 하는 아크릴 구 1만2천개와 8개의 레이저 빔이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얕은 호수로 이뤄져 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수 많은 아크릴 구와 작은 호수의 물, 레이저 빛과 관람객 움직임간의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약 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매번 새로운 조형물로 표현된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레이저 빛이 아크릴 구와 만나 점과 선, 선과 면, 3차원 입체로 발전하면서 디자이너가 자동차를 디자인하듯 조형을 만드는 과정에 관람객의 움직임을 반영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8일부터 14일까지 밀라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인 슈퍼스튜디오 피유에서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