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생산공장인 팍스콘에서 최근에 자살기도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의 광둥의 쉔젠(심천)에 있는 팍스콘 공장의 직원이 업무방해 혐의로 해고되자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이라는 성을 가진 이 직원은 대만에 본사를 둔 팍스콘에서 지난주 수요일 해고되었으며 목요일 4알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항을 적시하지 않은 해고 사유는 ‘그의 행동이 일반적인 회사의 관리질서에 대한 위협적인 행위’라는 문자가 전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은 권장량보다 더 많은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회사의 질서를 위협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며 해고동의 서류에 서명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결국 공장에서 쫓겨났다. 이에 대해 장은 자신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은 당국의 잘 못된 추측이라며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이날은 권장량보다 많은 4알을 복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은 해고에 따른 실망감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팍스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