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PC용 운영체제인 ‘블루’를 모바일 운영체제와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MS가 개발 중인 ‘블루’를 원도우 모바일과 병합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의 차세대 윈도우로 불릴 PC용 운영체제인 ‘블루’는 PC전용이었던 이전의 버전들과 달리 모바일용으로 통합해 10월경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 블루’프로젝트는 PC용 윈도우 팀과 윈도우 모바일 팀으로 분리되어 동시에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및 크롬과 경쟁하기 위해 통합할 목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업계관계자는 MS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노트북을 통해 구글(크롬)과 PC업체들의 협력 강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노트북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MS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PC와 모바일용 운영체제를 통합하는 것은 구글이나 MS 양자에게 모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관련된 기술을 하나로 모으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방대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