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30원 내린 1120.70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20선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3.78포인트(0.20%) 내린 1920.45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키프로스 구제금융관련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고, 코스피는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국내기업의 1분기 실적 우려감과 키프로스 등 유럽발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오전중 낙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중 전해진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부진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0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장 후반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192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6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0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36억원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76만주와 4조215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LG전자, NHN 등이 하락했다.
STX조선해양, STX 등 STX그룹주들이 러시아와의 LNG 프로젝트 협력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들이 갤럭시S4 공개를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동성제약이 거품형 염모제의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증 권사의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디아이가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제일모직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6% 상승했고 제일기획은 해외 현지 광고주 확보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4%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5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6.80포인트(1.24%) 오른 553.99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기관과 개인은 203억원, 1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씨젠,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이-글벳, 파루 등 AI주들이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추가됐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예당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예당의 여성 아이돌 그룹 신곡 제작에 양현석 대표가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파트론이 스마트폰 수혜로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8% 상승했고 플렉스컴이 베트남 공장의 증설효과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6.2%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9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12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9.30원 내린 1120.7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