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조정회의서 "가시화 필요한 과제 집중 관리"
보스톤마라톤폭탄테러 유사상황 대응체계 구축 지시
정부는 19일 오후 새 정부 첫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1년 안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국정과제 추진에 본격적으로 매진키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기존의 정부업무평가시스템을 국정과제 추진체계로 전환하고 관련 부처간 정책과 협업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논의·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모든 국정과제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지만, 조기 성과 가시화가 필요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추동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해의 성과가 향후 5년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금년도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도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내외 안보상황과 테러 사건 등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점에 대해 "이럴 때일수록 공직사회가 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어야 한다"면서 "보스톤마라톤폭탄테러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유사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