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금융거래 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연구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는 다음 달부터 금융 정보 보호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회째를 맞는다.
논문과 수기, 가상 체험 수기를 제출하면 되며, 일반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안전한 전자 금융거래, 고객 정보 보호 방안, 해킹 및 피싱(phishing) 대응 등을 주제로 순수 창작물을 제출해야 하며, 논문 등을 인용할 경우 원전을 밝혀야 한다.
수기는 다음 달 20~31일 중 접수 후 7월에 시상하고, 논문은 7월 15~31일 중 접수 후 9월에 시상한다.
논문 및 수기 부문의 최우수상은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어 우수상, 장려상 등 다수 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상금에 대한 제세 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하며 필요 시 국세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당선 후 표절 등이 적발되면 수상이 취소되고 상금은 환수된다.
김윤진 금감원 IT총괄팀장은 "금융 정보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