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건강한 협력관계·부처간 협업"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추경안이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경안의 적기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고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가 시작됐다"면서 "국회와 건강한 협력관계가 설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추경예산안,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법률안 등이 제출돼 있고 중점처리 대상법안도 63개나 계류돼 있다"면서 "많은 부처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부처간 협업을 통한 일관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업 불황의 타개책으로 건설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건설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플랜트 건설을 할 때 기획과 운영까지 맡으면 수준높은 건설이 된다"면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수준 높은 건설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외에도 미국 순방 중 총리 국정관리 문제와 부처간 협업, 능력위주 사회를 위한 직무표준 개발, 유통구조와 통신비 문제 해결을 위해 선의의 경쟁구조 형성 등을 당부했다.
또 사회복지와 관련 "체감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의 숫자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처우도 높여야 한다"면서 "재정이 문제라면 열정을 가진 지역의 단체나 모임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민간 협업을 이루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