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드라이브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노트3가 갤럭시S4를 능가하는 사상 최고성능과 사양을 가진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IT전문 보도매체인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갤럭시노트3의 외관 디자인을 포함한 상세한 사양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S4에 탑재된 엑시노스5 옥타코어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ARM社의 A15 2.0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와 A7 1.7GHz 쿼드코어로 무장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보도했다.
갤럭시S4에 탑재된 엑시노스 5410 옥타코어는 A15코어는 1.6GHz, A7코어는 1.2GHz의 속도를 구현한다는 것이 삼성의 공식적인 발표내용인 점에 비춰 큰 폭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인 갤럭시노트2보다 약 0.5인치가 커진 5.99인치 풀HD를 탑재하고 3GB(기가바이트) 램을 내장해 고성능 옥타코어의 성능구현에 더욱 힘을 받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32GB 저장 공간, 마이크로 SD를 지원하고 갤럭시S4에 탑재된 대부분의 기능과 S펜, 그리고 360도 파노라마 촬영기능으로 무장된 카메라도 탑재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진만을 근거로 공개된 실물사진이 반드시 갤럭시노트3라고 추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근 공개된 5.8인치와 6.3인치 화면을 가진 갤럭시 메가와 크기 차이를 구별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출시 일자와 관련 중국 보도매체들은 6월 중순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해외 언론들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예정인 베를린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은 이와관련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매체의 보도를 전적으로 부인하기 어려운 것은 갤럭시S4 실물 공개에서 보듯 IT제품 공개에 있어 현재 중국은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소식통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5.8인치와 6.3인치 제품이 이미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5.99인치 제품은 다소 의외”라면서 “그러나 갤럭시 노트3가 갤럭시 메가보다 사양 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구별된 수 있는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