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원두커피를 착한 가격에…동서식품 '카누'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고급 커피와 맛과 향은 물론 품질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인스턴트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커피전문점은 2011년 말 기준 1만2300 여 개로 2006년 1250여 개에서 5년 만에 10배로 늘어났다.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에 제격인 원두커피가 빠르게 대중화 된 것이다.

이처럼 원두커피의 급속한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의 가격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로스팅된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기에는 공간적 제약 뿐 아니라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며 보관하기가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비싼 전문점커피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 기존 ‘카누’의 장점 그대로, 나만의 취향에 맞춰 즐기는 ‘카누 미니’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언제 어디서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10월,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를 출시했다.

간편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 및 다양한 소비자들의 커피 음용 습관을 충족시키기 위해 120ml 컵 기준에 적합한 용량과 사이즈의 '카누 미니(KANU MINI)’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서식품의 소비자 조사결과, 200ml 머그잔 기준으로 용량화 된 기존 카누 레귤러 제품 스틱 1개를 2회 이상 나눠 마시는 소비자가 상당수 존재했다.

'카누 미니'는 한국인의 음용습관이 코리안 사이즈라 일컬어지는 120ml 용량의 컵에 마시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카누 미니’는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습관을 고려해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용량으로 제대로 된 원두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발매된 제품인 만큼, 기존 카누 제품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컨셉과 제품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카페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그대로,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

동서식품의 ‘카누’는 따뜻한 물과 커피 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의 원두커피 추출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저온으로 뽑은 커피를 파우더로 만들고, 여기에 콜롬비아산 원두를 로스팅해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 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해 만든다. 커피전문점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남은 미세한 원두커피 가루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카누’는 원두의 맛과 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 (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해서 추출해야 하므로 원가는 올라가지만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재현하고, 찬물에도 잘 녹는 특징이 있다.

▉ 스틱 포장으로 간편해진 카누, 다크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등 출시

‘카누’는 스틱포장을 통해 장소에 관계없이 간편한 음용은 물론, 커피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물에 타서 바로 즐길 수 있고, 포장지를 버리기만 하면 뒤처리가 따로 필요 없어 기기 세척 등의 불편함도 줄였다. 또한 차단성이 우수한 스틱 포장재에 충전 방식을 적용, 커피 향의 보존을 방해하는 산소와 습기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카누’는 로스팅 기법을 다양화해 맛에도 신경을 쓴 제품이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의 ‘다크로스팅’ 2종류,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향미의 ‘미디엄 로스팅’ 방식의 2종류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와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2종 등 총 4종류를 출시했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 맛이 깊고 고소하며,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 중 프리미엄 급인 마일드 원두 종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 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이 느껴지며, 미디엄 로스팅으로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다.

‘카누’ 스위트 제품 2종은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제품으로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인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했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 안의 ‘자일로스’ 성분은 코코넛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몸 속에서 설탕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건강을 고려한 설탕이다.

▉ 장점의 조합과 체험마케팅으로 전국에 ‘카누’붐...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카누’가 처음으로 사용한 개념이다. 소비자들은 커피믹스와 유사한 모양의 제품에서 원두커피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생소했다. 이에 따라 ‘카누’는 발매 초기부터 소비자 체험에 초점을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커피전문점 밀집지역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카누’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카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름간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입소문을 타고 ‘카누’의 특성인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컨셉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카누’ 붐은 부산까지 이어져, 부산 광복로에서도 팝업스토어를 2주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동서식품은 지난해 7월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무더운 여름을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함께 시원하게 즐기자는 내용으로 ‘카누 아이스’ 무료 시음회 및 룰렛 이벤트, ‘카누 아이스’ 흔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해 ‘카누 아이스’ 홍보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카페 아메리카노 수준의 품질 좋은 커피와, 합리적인 가격(스틱 1개당 325원), 간편함까지 갖춘 동서식품 ‘카누’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커피 시장에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카누’는 이러한 장점들의 조합을 바탕으로 발매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일 평균 6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대규격(30입) 제품의 판매가 10개입 판매보다 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비자의 재 구매 및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동서식품은 분석하고 있다.

동서식품 마케팅팀 김재환 PM은 “2011년 10월 ‘카누(KANU) 브랜드를 출시하며 국내 커피 시장에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며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만든 것처럼, 세계 최초의 미니 사이즈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 미니’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익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