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10원 내린 1107.20원
코스피지수가 기업실적 부진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는 실적부진업종인 화학과 건설주 등의 약세로 장 초반 1930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3.86포인트(0.20%) 내린 1940.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증권 관계자들의 긴장을 촉발시켰다.
이날 외인들이 내놓은 주식은 1729억원이었으며 지난 12일간의 매도량은 총 1조7033억원에 달한다.
외인들이 내려놓은 주식은 기관과 개인들의 몫이었다. 이날 기관계는 1517억원, 개인들은 145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반등시키기엔 힘이 부쳤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80억원, 59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7%), 전기가스업(1.73%), 음식료품(0.93%)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6.33%), 운수창고업(2.40%), 종이목재(1.36%), 건설업(1.3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1.55%), 기아차(3.04%), 삼성생명(0.9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4%), POSCO(1.11%), 현대모비스(3.72%), 신한지주(2.55%) 등이 내렸다.
상한가는 한국석유, 체시스, 삼영홀딩스 등 6종목이었고 하한가는 디아이, KEC, 이스타코 3 종목이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375개, 하락한 종목은 429개, 보합은 69개였다.
반면 코스닥은 3.01포인트(0.53%) 오른 568.36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76%), 음식료·담배(2.56%), 운송장비·부품(1.84%), 섬유·의류(1.75%)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0.94%), 방송서비스(0.38%), 반도체(0.31%)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31%), 파라다이스(1.29%), CJ오쇼핑(20.5%), 동서(0.37%)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1.80%), GS홈쇼핑(2.81%), CJ E&M(1.32%) 등은 내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2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390개였다.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0.46%) 내린 1107.2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