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최근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급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오리농가를 위해 판매촉진에 나선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오리 가격 동향은 지난 2011년 5월, 1만24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해 5월 4400원대로 57% 가량 급락했다가 최근 6200원 선으로 반등한 상태다.
하지만 농가의 생산단가가 6천700원대여서, 농가에서는 팔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오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닭, 돼지 등 다른 축산물과 달리 조리가 어려워 고정적인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와 협력업체는 오리를 대중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손쉽게 오리를 할 수 있는 오리 전용 소스를 개발을 기획,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탕, 전골, 주물럭용 등 3가지 소스를 넣은 상품을 이번에 선보였다.
가열만 하면 누구나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안에 레토르트 형태의 소스를 함께 포장한 INPACK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2일 오리데이를 맞아 8일까지 일주일간, 판매촉진을 위해 300톤의 물량을 확보 최대 규모의 오리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오리 전품목을 30% 할인판매하며, 특히 신한‧BC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추가 할인이 가능해 오리(1KG) 한마리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임승현 바이어는 “오리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건강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조리가 어려워 고정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리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수요 확보는 물론 소비자 역시 간편하게 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소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