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조정 제도 '국민행복기금'의 본 접수가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연대보증인은 2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감면율이 10% 더 높아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fund.or.kr)에 접속해도 된다.
신청 자격은 빚이 1억원 이하이면서 2월 기준 6개월 이상 연체된 채무자이다.
소득, 나이, 부양가족 등을 심사해 30~50%까지 원리금을 탕감받을 수 있다. 장애인이나 기초 생활 수급자 등은 70%까지 감면된다.
감면율은 신청 후 3~5일(평일 기준) 안에 정해진다.
국민행복기금 지원을 받으려면 국세청의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가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9만3968건의 채무 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만일 자격 심사에서 탈락하면 다른 개인회생제도나 저금리 전환 대출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과정에서 취업을 원하는 경우 고용노동부의 지원도 이뤄진다"고 전했다.
